
서양 판타지의 창조주가 J.R.R 톨킨이고 그 창조물이 반지의 제왕이라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풍 서양판타지의 시초가 바로 (로도스도 전기) 입니다.
반지의 제왕이 만들어 놓은 세계관과 종족관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외모적인 모델링이죠..
각종 애니, 게임에서 표현되는 종족들의 외모는 지금도 (로도스도 전기)가
만들어놓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히로인 하이엘프 소녀 (디드리트)
현재까지 모든 엘프의 원형이 됨.

다크엘프 (피로테스)

고지식하지만 열정가득 주인공 (판)

약간 타노스 느낌.... 로도스를 너무 사랑해서 세계의 균형을 위해
수백년간 끊임없이 온갖 모략질로 전쟁과 대결구도를 만들어온 마법사 (카라)
카라의 가치관은 질서 자체가 잔혹할 수 있다는 인식의 시작이며
나중에 에반게리온, 파이널판타지, 그리고 이세계물의 ‘관리자 포지션’까지 계보가 이어집니다.
전설..전략..전술..배신..용서.. 모든게 들어있다고 볼 수 있죠..
현존하는 일본풍 서양판타지의 모든 요소가 로도스도전기에서
출발.확립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사실 JRPG의 시초는 2년전 게임으로 발매된 (드래곤 퀘스트)가
있으나 1986년 당시의 게임은 세계관을 디테일하게 담기엔
한계가 있었고 스토리 역시 용사가 공주를 구하는 단순한
포멧이었기에 장편 소설로 발매된 (로도스도 전기)를 정당한
일본풍 서양 판타지의 시조로 보는게 맞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소설은 1988년 발매.. 발매 직후 열도를 뒤흔든 대흥행
1990년 바로 OVA13화 발매.. 역시 대흥행
90년도인걸 감안하지 않고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뛰어난 작화.. 캐릭터 묘사..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이후 1995년에 에반게리온 발매후 열도는 네르프의
인류보완계획에 잠식되었지만..
로도스도전기의 DNA는 슬레이어즈로 캐쥬얼하게 이어지고
그게 다시 현재의 이세계 판타지물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설로 보셔도 좋지만.. OVA로 보시면 더 쉽게 보실수 있고
일본풍 서양판타지 모델링의 시초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OVA로 추천합니다.
? 검술 하나로 나라를 세운(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