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일단 저 위에 적으신것들로 미혼이 기혼을 '불행할것이다'라고 판단하는걸 알지만서도,
실제 그걸 '불행'이라고 느끼면서 매일을 지내는 것 같진 않아요.
적절한 비유를 찾기가 어려운데,
내가 등산하기로 마음먹고 산에 올라갔는데 발아프고 숨찬다고 그걸 '불행'하다고 엄청 우울해하진 않잖아요? (물론 산이 보던거랑 달리 험하고, 길을 잃고, 날이 궂은 경우엔 강행하는 것보다 하산하는게 현명한 경우도 물론 존재하지만요)
그리고 땀에 절고 눈풀린 나를 보고 산에 가본적 없는 친구들이 '그러니까 평지로 다니지 거긴 뭐 있다고 올라갔냐'라고 하면, 그냥 긴말 하는것보다 '그러게 디게 힘드네' 해버리는게 편한 그런 마음. 내가 등산홍보대사를 하느라 에너지 쓸 필요 없고, 그냥 대화는 짧게 끝내고 나는 내 등산을 즐기는 상태로 다시 몰입하고 싶으니까요
에이 그래도 결혼하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