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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불패'의 상징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용산구까지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의 변곡점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돌고 있습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5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 폭은 2월 첫째주 0.27%에서 둘째주 0.22%, 셋째주 0.15%에 이어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둔화됐습니다.
서울 전체는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핵심 지역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서울에서 초고가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 등 4개 자치구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각각 2024년 3월 둘째 주 이후 100주 만입니다.
송파구는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47주 만, 용산구는 2024년 3월 첫째 주 이후 101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하락 전 조짐도 뚜렷했습니다.
강남구는 2월 들어 상승률이 0.07%→0.02%→0.01%로 급격히 둔화되다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서초구(0.29→0.27→0.21→0.13→0.05%)와 송파구(0.33→0.31→0.18→0.09→0.06%)도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든 끝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용산구 역시 0.19→0.17→0.07%로 2주 연속 상승 탄력이 빠르게 약해졌습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청담현대3차 전용면적 109㎡(1층)가 지난 3일 34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5일 최고가 45억원(13층)보다 11억 떨어진 가격입니다.
또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면적 157㎡(7층)는 지난 9일 6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16일 기록한 71억710만원보다 약 6억6000만원 낮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강남권 집값은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속에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늘고, 매수 관망세까지 겹치며 상승세가 하락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강남권과 한강 벨트 고가 단지의 경우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여?
저 자금들이 이제 주식으로 온다고 하면, 하차는 조금 무리 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