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수도권으로 둘러싸인 도시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슷한 크기의 행정구역이니까요.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애초에 공급 자체의 난도가 높아서요 .. 재개발 재건축에 획기적인 유인을 주지 않는 이상 충분한 양을 공급하기 어렵긴 하죠. 하지만 그걸 대규모로 서울에 공급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지난 수십년간 서울에 수백조를 들여 구축한 인프라의 경제성이 약해지는 걸 보게 되겠죠;; 기껏 인프라 갖춰놓고 놀리는 것만큼 한심한 일도 없죠.
서울에 아파트가 240만채인데 아파트가 40년이 되면 돈 있는 사람들이 살기 싫은 아파트가 된다고 가정할 때, 매년 6만채씩은 재건축이 되어야 합니다 ... 공사 기간(4년 정도)까지 감안한다면, 서울 내의 아파트 단지의 1/10 정도는 재건축 때문에 공사중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10%가 공사중인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살만한 집은 턱없이 비싸지는 거죠. 돈이 무제한인 사람은 없을테니, 돈이 어느 정도 있는데도 서울 밖으로 나가는 건 진짜로 집이 없어서 그래요.
경기도로 빠져나간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