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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채널의 장기지속성을 위한 주관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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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kei
2026-01-30 10:59:07 수정
3개월 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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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마 이 사이트 내에 저와 같은 분은 많으시겠지만) 오랫동안 슈카채널들을 시청해 온 사람이고 슈카님에게는 다른 유투버들보다 남다른 애정이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주식을 슈카님을 통해서 처음 접했고 주식시장에 참여해야하는 당위와 주식을 대하는 관점과 투자 설계 방법을 슈카월드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PER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시절에 용어와 차트보는 법을 슈카채널을 통해서 배웠고 더욱 자세한 차트리딩을 알상무님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위험자산인 주식을 어떻게 하면 덜 불안정하게 접근하며 안정에 가까운 수익률을 낼 수 있는지 계속 이 채널을 통해 배우고 도전하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가 낸 수익에 일정 부분은 슈카님의 몫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채팅이나 위폴에서 적극적인 참여는 하지 않지만 일정부분 '친구비'의 명목으로 상품을 사는 정도로 제 감사의 마음을 조용히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저와 같이 슈카채널에 애정을 두지만 조용히 있는 시청자들이 적극참여하시는 시청자들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저는 그 중 한 사람일 뿐이고 개인의 의견 하나이기 때문에 귀기울이실 필요는 없다 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아래 제가 드리고 싶은 건의는 운영하시는 여러분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보기 불편할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보기 힘드실지라도 슈카채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이 오랜 침묵끝에 쓰는 글이며 이런 시도를 몇개월 전부터 여러번 했지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어렵게 전하는, 그렇지만 기분상하실 이야기라는 걸 미리 알립니다.

 

저는 현재의 머니코믹스 채널이 위태해보입니다. 머니코믹스 채널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그렇게 좋지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슈카월드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래도 꾸준히 밀고나갈 힘은 있다고 보입니다. 비용면에서 슈카월드 채널이 더 나아보이거든요. 시청자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앞으로 매일 저녁방송을 하며 들어갈 비용에 비하면 과연 시청자수로 수익이 나올지가 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문제점과 제가 떠올린 개선책을 건의해보겠습니다.

 

  1. 예능방송컨셉

주식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보려는 시도는 좋습니다. 그로 인해 고정시청자를 가져올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주식을 대하는 대다수 사람은 자기 돈이 들어간 필드에 웃기 쉽지 않습니다. 제 이야기는 재밌는 방송을 하지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진지충'이라고 불리는 부류도 이 방송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내가 알바 한달 열심히 해서 백만원을 번 20대 대학생이면 한달 월급 백만원을 주식에 넣었을 때 이 방송을 보면 웃을 수 있습니다. 내일 떨어져도 뭐 이 쯤이야라는 말을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이 방송을 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서 백억을 넣은 자산가가 다음날 주가가 떨어졌는데 박팀장이 아침에 구명조끼 입고 꼬르륵 거리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내 투자가 비웃음 당한 것처럼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금액을 극단적인 예시로 비교했지만 금액의 절대적인 크기와 상관없이 자기 기준에서 시장에 큰 돈을 투자한 참여자는 진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큰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자산가야 말로 이 채널을 먹여살릴 큰 손이고 그 사람들을 잡아야 채널이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진치충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현재 시청자들은 반발할거라 봅니다. 노잼이다, 복장이 불량이다, 진지충 극혐 이런 채팅 나오겠지요. 이런 시청자들로만 똘똘 뭉친 채널로 유지하고 싶다면 지금의 컨셉이 당분간은 유효할 수 있겠지만 더 긴 장기플랜에서는 일정부분 걷어내야 할 모험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해서 지금의 재미위주의 방송진행은 더 많고 좋은 출연진을 모시기 위해서는 걷어내야 하는 일이라 봅니다. 트러블이 없고 진지한 채널에 큰 규모일 때 좋은 애널리스트들도 오시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2. 아침방송의 저효율성

박종훈 팀장님을 예전 삼프로 모닝브리핑에서도 빼놓지 않고 보다가 삼프로나오시고 머니코믹스로 오셨을 때 저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매일 덜 깬 상태로 아침 조깅을 나가며 듣던 박팀장님을 더이상 못 듣게 되니까 불안한 마음까지 들었는데 이 채널에서 다시 보게 되어서 안심했거든요. 박팀장님의 가장 큰 장점은 제 생각엔 어디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자료를 가져온다는 것 이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어디서 어렵게 가져올 만한 도표 그래프를 턱하니 들고 와서 설명해주는 게 저에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실력을 뿜뿜하고 계셔서 매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만 저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일단 방송 길이가 깁니다. 시황 정리와 가져오신 자료를 설명하는 시간을 다하면 40분 방송중 15~20분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농담이 다 채웁니다. 처음엔 저도 재밌었습니다. 박팀장님의 내면에 이런 게 숨어있었구나 라면서요. 지금은 패턴을 압니다. 재미가 없어요. 코스프레 돌려막기도 그만하실 때 됐습니다. 아침 출근시간 바쁜데 중간에 추임새도 많으신 편이라 요즘은 본방송 안듣고 나중에 시간 날 때 1.5배속으로 건너뛰기하면서 중요부분만 봅니다. 그리고 제타이야기 그만합니다. 저 작은 주식이 나중에 엔비디아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는 대중적인 방송이니 그것에 맞게 종목에 집중하기 보다 큰 흐름과 섹터별 산업에 중점적으로 이야기해야 되지 않겠습니다. 제가 새로운 시청자라면 이 방송을 처음 볼 때 '뭔 듣보잡 제타같은 소릴하고 있어?'하고 그냥 삼프로 봅니다. 재밌다고 자꾸 제타이야기 하시지만 방송적으로 봤을 땐 이게 전혀 발전적인 방향이 아닙니다. 이야기할 내용에 비해서 방송시간이 너무 길면 잡설은 줄이고 할이야기만 하도록 20분 방송편성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자료정리하기도 바쁜데 스튜디오도 나오지마시고 박종훈 팀장님 집에 크로마키 깔고 한경 월나우 김현석님처럼 재택근무로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자택에서 위에만 셔츠넥타이하시고 팬티입고 방송하셔도 혼자서 충분히 좋은 자료 소개해주실 겁니다. 박팀장님 새벽에 나와서 이제 저녁방송까지 다하고 집에가면 박팀장님도 오래 못버틸거라 봅니다. 박팀장님도 사람이니까요. 아침을 간략히 재택하고 늦게 출근하시고 저녁에 방송 참여하시는게 이 머니코믹스 구성원으로 오래 있으실 방법이라 봅니다.

 

3. 니니님의 사적인 주식스토리

안 궁금합니다. 예전에 밸런스게임하면서도 자기가 산 주식 대결 붙여서 알상무님한테 물어보는 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보고 수많은 종목을 궁금해하는 방송입니다. 니니님이 산 주식의 방향을 묻고 싶으면 방송 밖에서 사적으로 물어보세요. 저희는 알상무님이나 다른 출연진 전문가 분들에게 주식의 힌트를 얻고 싶지 니니님을 통해서 주식의 힌트를 얻지 않아요. 불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주식브이로그를 보고 싶지 않아요. 그런 채널을 원하시면 따로 파시길 바랍니다.

 

4. 싸이버보부상 채널의 분리

머니코믹스에서 싸이버보부상을 따로 분리한 일은 경제채널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해야할 일이 맞습니다만 머니코믹스 자체에서 자사의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경영측면에서는 나쁘게 여겨집니다. 싸이버보부상에서 제품의 스토리를 홍보하는 점은 훌륭합니다만 그 제품을 머니코믹스로도 가져와서 짧은 시간 광고를 하는 것이 전체 채널의 지속성에도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주식은지금 방송에서 돼지고기 한상을 거하게 가져와서 굽고 맛보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 짧게 소개하고 더 관심있는 분은 싸이버보부상 채널로 링크시켜드리는 것이 수익성을 올리는데에 더 나을 것이라 봅니다. 좋은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제공해 드리고 싶다는 슈카님의 뜻을 시청자들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깊은 뜻을 담은 제품을 열렬한 시청자들 앞에 자주 보이는 것에 주저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5. 정치적 음해에 대한 대응

정치 이슈와 멀어지시길 원하신다면 정치적 음해 공격이 올 때 대응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이들은 대응하면 할수록 다음에 더 크게 부풀립니다. 마치 때리면 반응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약한 어린아이처럼요. 그 장난감의 고통은 옥상에서 떨어뜨리는 정도가 되어야 끝이 납니다. 기부로서 막아볼려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문제가 생길 때 내는 기부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이야기에 반응해서 사과를 한다는 인식이 박혀서 다음에 더 큰 양반짓을 할 겁니다. 음해에 대해서 슈카님 개인적인 심경상으로는 용납이 안될지도 모릅니다. 부처가 되십시오. 그냥 내가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허허 웃고 넘어가 버립시다. 매번 공격받고 속쓰려하는 슈카님 모습을 보면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형편없는 하꼬 녀석들의 몸부림이라 생각하시고 심려치 마십시오.

 

6. 컨텐츠 질의 차별화

여기서 이야기드리고 싶은 것은 문제는 아니고 그저 건의일 뿐입니다. 시황이나 방향성, 뉴스를 전하는 것은 지금 채널에서도 잘하고 계십니다만 결국 그것을 얻으러 가겠다는 시청자는 삼프로나 한경 쪽으로 아침에 이미 다 보고 오실겁니다. 그 정도의 컨텐츠를 아침에 박팀장님이 다 하는 건 불가능하고 저녁에는 이미 그 뉴스는 오래된 뉴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컨셉으로 차별화를 두어 시청자를 가져올 것인가에서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박팀장님은 아침방송에서 보다 차별화된 도표자료들이 있습니다. 이건 쉽게 보지 못하는 자료입니다. 이 장점을 중점적으로 키워서 극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2번에 말씀드린 것과 겹치는 부분이니 보고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녁방송은 시황과 뉴스를 전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이미 시들해진 자료이니 그것보다 차트분석과 용어정리 같은 기초적인 분석에 집중하는 게 좋다라고 봅니다. 아마 알상무님은 이렇게 이야기 하시겠죠. '그거 전에 방송에서 했지 않나요..?'라고요. 맞아요. 괜히 기시감이 드는 이야기지만 끊임없이 또 하자는 겁니다. 이것이 이 방송만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앞서 이야기드렸던 것처럼 저는 '슈카키드'입니다. 슈카님 채널을 통해 주식을 배운 사람이고 저에게는 돈과도 바꿀 수 없는 깊은 지식자산입니다. 그런 경험을 여러 시청자들이 하게 된다면 이 분들은 분명 충성시청자로 오래 남게 될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생각의 정리가 되지 않아 떠오르는 것 위주로 주절주절 써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제 건의에 귀기울여 참고하셔주시길 바라고 제 생각과 다른 채널의 방향성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결과적으로 앞으로도 성장하는 좋은 채널이 되기를 슈카채널의 진심어린 시청자로서 기원합니다.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20
뽀시기
4
2026-01-30 10:00:30 수정
3개월 전 수정

저랑 생각이 같은부분도 다른부분도 있지만, 비케이님이 분탕질이아닌 진심으로 걱정하고 잘되길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셨다는게 느껴지네요. 제작진에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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