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2277?sid=104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미 본토에서도 이란이나 연계 세력의 보복 테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공습 다음 날인 지난 1일부터 테러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방 대테러 및 정보 기관에 필요한 모든 보안 자산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CNN에 따르면, 용의자가 이란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용의자의 자택에서도 이란 국기와 이란 지도자들 사진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와 군 기지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워싱턴DC 경찰국은 “시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주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 군사 작전’에 대응해 지하철역 곳곳에 경찰력을 증강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 경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화, 종교 및 기타 주요 시설을 포함한 시내 각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에 있는 해병대 르준 기지는 “중동에서 진행 중인 작전으로 모든 출입구에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고위급 인사들을 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4년 미 법무부가 이란 정부로부터 트럼프 암살을 의뢰받았다고 주장한 남성을 기소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해 대선을 앞두고 이란이 트럼프 암살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트럼프 1기 당시 대(對)이란 강경파로 분류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암살 시도도 앞서 알려진 바 있다.
전직 FBI 간부는 USA투데이에 “이란 정권이 최소 46년 전부터 미국 본토와 해외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암살과 테러 등을 계획했고 그에 맞는 능력을 키워왔다”며 “이란 수뇌부와 미국 곳곳의 추종자들이 보복 테러를 감행할 만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저 명분으로 의심분자들 다 쫓아낼 생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