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화적 완성도가 그렇게까지 뛰어난 것은 아닌데
물론 영화적 완성도와 흥행이 결코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두말하면 입아픈 사실이긴 함
그런 것은 어느 정도 기본만 하면 되는데, 그 기본정도는 충분히 넘긴 작품이긴함
뭐 예전 명랑이 우리나라 최대 관객수를 동원한 작품이고 사극인데, 왕과 사는 남자도 사극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극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지금 비슷한 시기에 경쟁을 하고 있는 휴민트와 비교를 한다면, 휴민트의 주연은 대부분 너무 익숙한 얼굴들임
근데 반대로 왕과사는남자는 주연이 잘생긴 남자인데 연기 쪽에서는 상당히 뉴페이스잖음?
게다기 연기적으로도 막 그렇게 빠지지도 않았고
우리나라 영화에 대해서 항상 비슷비슷한 내용에 비슷비슷한 스타일로 연기하는 배우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음
그런 면에서 보자면 사실, 왕과 사는 남자에서도 유해진이나 오달수가 앞서말한 저런 문제를 살짝 보여주긴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슴슴한 스토리로 흘러간단 말임?
주연으로 얼굴을 가장 많이 비추는 배우도 영화판에서는 거의 신인급에 잘생긴 호감형인 것도 플러스고
마무리 부분이, 앞서 말한 비슷비슷한 내용, 즉 신파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 라는 시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실제 역사 기반한 내용이니, 이런 부분도 실드가 됨
이런 것들이 관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 아닐까?라는 의견임
한국의 영화도 좀 달라져야할 때가 되었다고 봄
사실 해외에서 들어온 OTT, 넷플이나 디즈니플러스 이런 것들에게 자본력에서 이길 수가 없잖음? 그러니 몸값 비싼 베테랑 배우 보다는 신인 위주로 캐스팅을 하고, 대신에 스토리에 좀 더 공을 들여서 사람들에게 신선함이라는 키워드로 접근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함
무엇보다도 굳이 넷플릭스 투자를 받지 않더라도, 국내 개봉해서 극장에 건 다음에는 넷플릭스 같은 것 통해서 해외도 진출 할거잖아. 거기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람들에게도 잘 먹힐만한 퀄리티 높은 스토리를 제시하면,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잖음
내수만 생각하고 안일한 스토리와 연출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시간 낭비일 수도 있는 시간이 왔잖음 해외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는데
물론 연출로 화면 멋있게 뽑아내는 것도 다 돈이라 한국에서 영화 제작에 투자하는 규모로는 하고 싶은 연출을 다 못 할 수도 있긴하지
그래도 좀 더 스토리를 가다듬고 연출을 고민해서 신선한 극장용 영화를 만들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