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렸을 때 겪은 썰 토요일 아침에 한창 늦잠 자던 중 어머니께서 우리집 개를 목욕시키는 소리에 잠이 깸 하지만 눈 뜨기 귀찮아서 걍 감은 채로 계속 드러누워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내가 누운 침대 위로 개가 뛰어올라오는 느낌이 드는게 아니겠음? 그리곤 그 침대로 뛰어올라온 뭔가가 내 몸 쪽으로 한발한발 걸어오는게 침대 진동으로 느껴짐 딱 그 순간부터 가위가 진행이 됨.
온 몸이 마치 TV 채널 잘못틀었을 때 나오는 잡음 화면처럼 치지직 거리는 느낌 그 때 내 몸에서 움직이는 부위라고는 상체는 전혀 움직이는 부분이 없었고 발가락 끝만 조금 움직여졌었음
거기서 이제 발가락 끝부터 오므렸다 폈다 반복하니 가위가 조금씩 풀리면서 한 무릎정도 까지는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발을 계속 움직이면서 가위를 풀려고 하는데 침대로 뛰어온 뭔가가 이제 얼굴 근처까지 온거 걔가 이제 내 귀에다 대고 "나랑 같이 놀래?"하고 말을 하는 순간 딱 가위를 깸
위 내용은 진짜 한치의 거짓도 없는 사실인데, 중간중간에 빠진 내용이라면 침대 위로 뭔가가 뛰어오르는 느낌을 받기 직전에, 목욕 중인 개가 이리로 도망쳐오면 웃기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 뭔가가 내 쪽으로 걸어오는 느낌을 받기 직전에 목욕 중인 개가 여기로 올 수 있을리가 없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는거임 그러니까 그냥 가위 눌린 상태에 동반된 자각몽에 의한 환촉과 환청에 불과했던 것 ㅇㅇ
귀신은 없습니다 있으면 지구 귀신 인구 과포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