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성기능·자살생각 '경고' 강화…식약처, 허가사항 변경 추진 < 식약처 < 정책·보험 < 기사본문 - 약사공론
제목에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라는 어려운 이름을 썼지만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같은 일반적으로 1일 1회 먹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들을 묶어서 설명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5알파 환원효소라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의 대사과정에서 관여하는 효소인데 DHT(dihydrotestosterone)라는 것을 만들어 남성형 탈모에 기여하는 효소라 보면 되겠습니다. 5알파 환원효소는 1형과 2형이 있는데, 2형만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와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하는 두타스테리드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두타스테리드가 효과는 좀 더 좋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기전에 대해서 빡세게 들어갈려 하는건...아니고 최근에 봤던 허가사항 변경 추진에 대한 뉴스 기사를 보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얘기 할려고 하는 것인데, 탈모약은 장기적으로 먹어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순하게 나온 편이긴 하지만, 부작용이 존재하는 엄연한 약이므로.. 주의사항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하고자 합니다.
1.약효가 나올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전 이걸 메인으로 복약지도때 얘기 하긴 하는데.. 먹었다 안 먹었다 하시는 분이 꽤 많았던거 같네요. 사실 꾸준하게 약을 먹는게 습관이 되는게 쉽진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꾸준하게 드시는게 필요하다 생각드네요.
2.대표적 부작용은 성기능 장애, 여성형 유방, 우울증 등 정신장애 등이 발생하는데.. 특히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장애는 생각보다 모르는 경우도 꽤 있어서.. 혹시나 탈모약을 드셨을 때 기분 변화가 심하다면 중단 하시고 다른 약을 사용하시는게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3.한 땐 피나스테리드 5mg 제제(프로스카정)을 1/5로 자르는게 처방으로 나온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처방이 나와도 약국에서 안 자르고 본인이 자르라고 하게 나오는데, 정제를 자르면 필연적으로 가루가 생기는데 이게 가루만으로도 가임기 여성에서 임신 했을 시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집에 가임기에 해당하는 여성분이 있을 경우에 이런 처방이 나온 경우면 처방의와 상담해서 1mg 정제 처방으로 바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4.3과 비슷한 이유로 헌혈이 금지되어있는데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중단 후 1개월,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6개월까지 금지되어있습니다.
한약 먹고 있습니다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