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가 하락할 것을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8시간 만에 15% 폭락하고 576일만에 처음으로 서킷 브레이커 발동
63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단 이틀만에 5300선 아래로 급락
대부분 지금의 폭락을 지정학적 악재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브렌트유가 현재 기준 $82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진짜 시장의 해석은 다른거 같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RAM 생산량의 67%, HBM 매출의 거의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블랙웰, 구글의 TPU 등은 이 두 기업에게 압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중동 원유에 큰 의존도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막히게 된다면 반도체 공장은 가동될 수 없습니다.
전 세계 DRAM 재고는 2~ 3주, NAND는 3~ 4주 수준이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AI 성장 속도는 늦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AI 수요가 2028년까지 무한히 공급된다는 가정하에 코스피를 비롯해서 엄청난 상승을 끌어왔는데 이 이론이 깨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고 인공지능의 미래 핵심은 에너지라는 것을 시장에서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약 유가가 $85 ~ $90까지 올라가고 4월까지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HBM의 인도 일정이 불확실해지며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비용을 더욱 악화시키고 내수 메모리 생태계 조정없이는 이를 타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분쟁이 빠르게 해결되고 유가가 $70대로 떨어진다면 다시 반등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시장은 에너지의 한계점을 알아버렸고 이 부분을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녹여 내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 - 미국 코스피 평가 보고서]
와 진짜 유가가 킥인데... 어떻게 될까요... 떨어질 시나리오가 안보이는데 ㅠ